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오는 11월 치러질 대선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최고 인기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스위프트가 누굴 지지하느냐에 따라 상당수 표가 움직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스위프트를 사이에 둔 양 진영의 기싸움도 가열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진들이 스위프트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야심찬 꿈’을 추진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억7900만명에 이르는 스위프트가 이번에도 지지선언을 해준다면 지지율 부진으로 고전하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NYT는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이나 공연 중 발언으로 수백만의 지지자를 움직일 수 있는 인물”이라면서 “스위프트의 모금 호소는 바이든에게 수백만달러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바이든 선거캠프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스위프트 콘서트 투어 현장을 직접 찾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전략에는 ‘역대급 비호감 대결’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 사진이 합성된 음란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해 팬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이 이미지는 인공지능(AI) 도구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CNN방송은 26일 최근 스위프트와 얼굴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된 딥페이크 이미지가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 등에서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란 말의 합성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가짜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을 의미한다. 지금은 해당 이미지를 올린 소셜미디어 계정들이 정지돼 찾기 어려운 상태지만, 삭제 전까지 4700만회나 조회됐다고 NYT는 전했다. 이 이미지의 최초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주로 X에서 공유됐고, 일부는 인스타그램이나 레딧 등에서도 발견됐다. X는 관련 성명에서 “확인된 모든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해당 이미지를 게시한 계정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했다”며 “추가적인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위프트의 팬들은 해당 이미지 공유를 한동안 방치한 X에 분노하며 항의를 쏟아냈다. 딥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인근이 확 바뀐다. 디즈니는 디즈니랜드 포워드 제안(Disneyland Forward proposal)의 일환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최소 25억달러를 투자해 디즈니마을을 만들 예정이다. 디즈니와 애너하임시는 23일 개발 계약에 따른 세부사항 워크숍을 개최하고, 디즈니랜드 드라이브 서쪽과 토이스토리 주차장에 테마 파크 조성, 호텔, 쇼핑센터 및 식당가 등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25억 달러에는 고속도로 출구 공사, 추가 주차장 구조물, 보행자 다리 그리고 디즈니랜드 인근 도로 개선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디즈니측은 보행자 다리를 통해 주차장에서 테마파크, 그리고 지역의 호텔과 상점들을 모두 연결하는 접근성 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 포워드 프로젝트는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 등을 179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기존 490 에이커안에 새로운 상점과 식당 등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애너하임시와 디즈니 계획위원회는 오는 3월 청문회를 개최하고 시의회는 5월 이 제안에 대해 승낙 여부를 투표할 계획이다. 애너하임시의 가장 큰 세수를 거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타이타닉호보다 5배 더 큰, 세계에서 가장 큰 유람선 ‘바다의 아이콘(Icon of the Seas)’호가 곧 운항을 시작한다. 더 타임즈는 22일 “호화 유람선의 세계에서는 크기가 중요하다”며 “‘바다의 아이콘’호는 기존 ‘바다의 경탄’호를 제치고 세계 최대 유람선이 됐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첫 운항을 앞둔 바다의 아이콘호에는 최대 7600명의 손님과 2350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다. 이 유람선 내에는 7개의 수영장과 40개 이상의 식당과 바가 운영된다. 가장 좋은 스위트룸 이용 가격은 일주일에 7만5000달러(약 1억원)이다. 3층으로 이뤄진 약 165㎡ 규모의 스위트룸인 ‘얼티미트 패밀리 타운하우스’에는 자체 영화관, 노래방, 탁구대 등이 갖춰져 있다. 층과 층 사이에는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다. 총 8명이 이용할 수 있다. 스위트름을 포함해 총 28개의 객실 유형이 있다. 첫 운항은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시작해 카리브해의 섬인 세인트키츠, 세인트토머스 그리고 바하마를 거쳐 다시 마이애미로 돌아오는 경로로 구성될 예정이다. 골든 리트리버 로버가 ‘최고 개 책임자(Chief Dog Officer)’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1960년대 미국의 인기 걸그룹 샹그릴라스(Shangri-Las)의 리드 보컬 메리 와이스가 7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피치포크 등이 20일 전했다. 와이스의 솔로 앨범을 발매했던 노턴 레코드사의 미리엄 린나는 이날 와이스의 별세 사실을 언론에 확인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샹그릴라스는 1960년대 미국의 팝 무대를 풍미한 4인조 걸그룹이었다. 트랜지스터와 자동차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이 그룹의 상큼하고 발랄한 목소리는 그 시절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다.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리더 오브 더 팩'과 '리멤버(워킹 인 더 샌드)' 등이 있다. 뉴욕 퀸스 출신인 와이스는 고등학교 시절 친자매인 엘리자베스를 비롯해 친구인 쌍둥이 마지·메리-앤 갠저 자매와 함께 샹그릴라스를 결성했다. 이들은 클럽을 다니며 공연하다가 유명 프로듀서의 눈에 띄어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와이스가 15세이던 1963년에 첫 앨범을 발매해 1965년까지 발표한 곡들이 잇달아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법적인 문제가 불거지면서 1968년 해체됐다. 오랫동안 무대를 떠났던 와이스는 2007년 솔로 앨범 '데인저러스 게임'(D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영화 촬영장에서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이 격발돼 촬영감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배우 알렉 볼드윈이 과실치사 혐의로 결국 기소됐다. 19일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대배심은 이날 볼드윈을 형사 기소하는 소장을 발부했다. 12명으로 구성된 대배심은 전날부터 법원에서 볼드윈을 기소할지 여부를 논의했으며, 8명 이상의 배심원이 동의함에 따라 기소를 결정했다. 볼드윈이 최종 기소된 것은 사건이 발생한 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 앞서 2021년 10월 영화 '러스트' 촬영 세트장에서 주연 배우였던 볼드윈이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하던 중 이 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 관할 사법 당국인 뉴멕시코주 검찰은 지난해 1월 볼드윈과 촬영장의 무기류 소품 관리자였던 해나 쿠티에레즈 리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으나, 석 달 뒤 볼드윈에 관해서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기소를 취하했다. 볼드윈은 사건 당시 촬영장에서 총에 실탄이 들어있지 않다고 들었으며, 방아쇠를 당기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볼드윈에 대한 기소를 취하한 뒤 권총 해머(공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팝스타 마돈나(65)가 콘서트를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게 시작했다는 이유로 관객들에게 소송을 당했다고 미 A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두 남성 마이클 펠로스와 조너선 해든은 지난해 12월 13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마돈나의 ‘셀러브레이션’ 투어 콘서트가 예정된 시각인 오후 8시30분이 아니라 오후 10시45분에야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콘서트가 다음날 자정을 넘겨 오전 1시에 끝나는 바람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었고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어려워 교통 비용이 대폭 늘었다고도 했다. 이들은 또 주중 평일에 이런 일이 일어난 탓에 다음 날 직장에 출근하고 가족을 돌보는 일에도 큰 지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이유로 두 사람은 마돈나와 공연기획사 측을 상대로 불특정한 금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 마돈나의 이번 투어 중 다른 지역 공연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이 소송을 집단소송으로 다뤄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마돈나와 공연기획사 측이 콘서트 시작 시각에 관한 계약을 위반했다면서 “이는 비양심적이고 불공정하며 기만적인 거래 관행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가수 아이유(IU, 본명 이지은)가 오는 8월 2일 LA 무대에 선다. 아이유는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4 IU H.E.R 월드투어 콘서트’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콘서트는 3월2~3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타이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일본 오사카를 거쳐 7월 15일 뉴저지 뉴워크에서 미주 공연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애틀랜타(7월 19일), 워싱턴DC(7월 22일), 로즈몬트(7월 25일), 오클랜드(7월 30일)를 거쳐 8월 2일 LA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LA 공연은 기아 포럼에서 열리며 티켓은 티켓마스터를 통해 곧 판매된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유력 언론사 뉴욕타임스(NYT)가 한국 배우 유태오를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남우조연상 후보로 꼽았다. NYT는 5일 2024년 오스카상 주요 분야에서 후보 지명을 받아야 할 자격이 있다고 자체적으로 선정한 영화와 배우 명단을 공개했다. 유태오는 이 명단에서 남우 조연상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출연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 년이 흐른 후 미국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유태오가 주연을 맡았다. NYT의 영화평론가 앨리사 윌킨슨은 유태오와 함께 ‘바비’의 라이언 고슬링, ‘가여운 것들’의 마크 러팔로, ‘블랙베리’의 글렌 하워튼을 남우조연상 후보로 거론하면서도 유태오의 연기에 대해서만 “훌륭하다”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오는 3월 10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장과 입대 이야기가 미국에서 만화책으로 나온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출판사 틸다웨이브는 BTS를 주인공으로 한 22쪽 분량의 만화책을 '페임'(FAME) 시리즈의 신작으로 선보인다. '페임' 시리즈는 가수와 배우,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의 일대기를 만화로 소개하는 시리즈물이다. 앞서 가수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50센트, 배우 제니퍼 로렌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을 주인공으로 다뤘다. 신작 '페임:BTS'에는 BTS가 2013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내고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또 2022년 맏형 진을 시작으로 한 멤버들의 입대 과정을 통해 이들이 팝스타에서 군인으로 변화하는 모습도 담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페임: BTS'는 종이책과 디지털 두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10일 정식 출간된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카지노업체 Vegas Gems은 2023년 1월 이후 모든 유명 인사 370여명의 부동산 거래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캘리포니아 부촌 지역에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하고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유명 인사들의 부동산 매각 후 탈 캘리포니아 추세에 가장 영향을 맞은 지역은 베벌리힐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인사들이 소유하고 있는 베벌리힐스의 부동산들이 대거 매물로 등록됐거나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벌리힐스 부동산을 매물로 올린 유명인사는 드레이크, 릴 우지, 찰리 푸스가 있으며 이미 베벌리 힐스 부동산을 매각하고 떠난 유명 인사들은 리하나, 마크 월버그가 있다. 이미 수 개월전에 베벌리힐스 집을 5500만달러에 팔고 라스베가스로 떠난 월버크는 지난 10월 한 인터뷰에서 “나는 네바다로 이주했다. 이곳에 최첨단 스튜디오를 짓고 라스베가스를 제2의 할리웃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기대할 수없었던 주정부 세금공제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베벌리힐스에 이어 유명인사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연말 고전영화 반열에 오른 '나홀로 집에 2'에 카메오로 나왔던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갑질 출연' 논란에 대해 제작진의 사정 때문이었다며 뒤늦게 반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30년 전에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나에게 '나홀로 집에 2'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해 달라고 사정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92년 개봉한 이 영화에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뉴욕 플라자 호텔 장면에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콜럼버스 감독은 지난 2020년 인터뷰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라자 호텔에서 영화 촬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라는 '갑질' 조건을 내걸었다고 밝힌 바 있다. 콜럼버스 감독은 "그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화 출연에 동의했다"며 "첫 상영 당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사람들이 환호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편집자에게 '트럼프 장면을 둬라. 이건 관객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며 "그러나 트럼프는 깡패짓을